티스토리 뷰

목차



    Concrete Utopia
    콘크리트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3)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개봉: 2023
    등급: 15세 관람가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줄거리

     

    아파트 천국인 서울을 덮친 대지진으로 어느 날 갑자기 폐허로 변한 서울 모든 것이 파괴되었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이 살아남게 되면서 소문을 들은 외부의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게 되고, 이에 위협을 느끼게 된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영탁을 새로운 주민대표로 선출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게 된다. 덕분에 지옥 같은 아파트 밖의 세상과 달리 아파트 주민들에겐 더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이다.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벌어지지고 살아남은 자들은 생존 규칙을 따르거나 떠나거나를 강요받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캐릭터

     

    이병헌(영탁 역) :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 주민 대표. 우연하게 주민 대표로 선발되며 권력을 맛본 후 그는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스스로 앞서기 시작하고 급기야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박서준(민성 역) : 영탁의 든든한 조력자, 방범대 반장. 선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인간성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보영(명화 역) :  다친 이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인간미의 소유자 

    박지후(혜원 역) :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고등학생

    박선영(금애 역) : 주민을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행동파 부녀회장

    김도윤(도균 역) : 주민들과 섞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인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해외반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배우 '이병헌'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지면서 384만 명을 동원하였습니다. 지진이라는 대규모 재난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분위기를 지금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만과 홍콩에서도 개봉되었는데 이들 해외의 반응을 댓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만 야후의 영화 관련 섹션을 보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점 만점에 4.2의 평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만 관객들도 이병헌의 신들린 듯한 연기를 칭찬하며 비교적 괜찮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댓글 1 : 이 영화는 재난 영화가 아니라 재난 후에 한 건물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영화야 굉장히 특별하고 재미있어서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야.
    댓글 2: 사람의 마음을 묘사한 작품인데, 보고 난 후에 비로소 인간성의 가장 진실된 모습과 추악함을 알 수 있지.
    댓글 3: 이병헌의 연기는 정말이지 최고였어. 그리고 박지후는 재난에 비해 너무 예뻤어.
    댓글 4: 이영화는 삶과 죽음에 직면했을 때 인간성의 이기적이고 추악한 모습을 각인시켜 주지.
    댓글 5: 최후의 날에 관한 괜찮은 영화 같아. 이병헌의 연기도 괜찮았고, 단지 조금 지루하고 장황했던 것 같아.
    댓글 6: 2023년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영화는 과연 대단했어.
    댓글 7: 세계의 종말과도 같은 재난의 인성, 선악, 옳고 그름 그리고 계급 등 모든 것이 변질되고 심지어 다시 재정렬되는데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야.
    댓글 8: 강력 추천해. 콘크리트 유토피아 최후의 재앙은 2시간 여에 달하는 내용의 긴 영화인데 묘사하고 있는 내용은 내 예상 밖의 내용이었어.
    댓글 9: 영화의 중심은 스펙터클한 특수 효과가 아니라 잔인하고 혹독한 인간성이었지. 많은 장면과 대화 단락들이 사실적이고 풍자적이었어.
    댓글 10: 최악의 환경과 처참하기 그지없는 절망적인 재난 속에서 인간성이 얼마나 잔인해지고 이기적이 되는지를 보여주지.
    댓글 11: 이 영화는 사실 인간성을 묘사하는 이야기로 영화 속에 수많은 특수 효과가 하룻밤 사이에 붕괴되는데 이는 반성의 의미로 쓰인 것 같아.
    댓글 12: 이런 종류의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데 한국이 이런 영화를 찍어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대재난의 세계 종말 속에서 인간성이 남김없이 드러나게 되지.
    댓글 12: 이 영화 역시 영화 부산행과 비슷한 느낌인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서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직접 영화관을 찾아보라고 추천하고 싶어.
    댓글 13: 재난에 직면한 인간성과 선악을 완벽하게 묘사해내고 있는 작품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야.
    댓글 14: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조직하고 분업하기 시작하지 어떤 이들은 자원을 긁어모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지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에 사람들은 의심하고 시기하기 시작하고, 외부인들이 자원을 노리고 강탈에 나서고 파생되는 이야기는 이런 식인데, 일반적인 종말 영화나 드라마와 유사하고 그저 기본 설정이 다를 뿐이지 인성에 대한 묘사도 일반적이고 물론 아주 엉망인 건 아니고 추천하지 않아.
    댓글 15: 정말 재미없었어. 내 두 시간을 낭비했는데 이기적인 한국 사람들의 민족적인 특징을 찍어내다니.
    댓글 16: 세계 종말과 관련된 특수 효과나 그런 환경을 보고 싶었다면 많이 실망할 거야.
    댓글 17: 스토리는 인간성이란 의제를 묘사하려 한 것 같은데, 겉학기에 그친 것 같아.


    대만 관객들의 댓글을 보면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많이 보이는 가운데, 할리우드식의 재난 영화를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온갖 인간 군상들이 만들어내는 인간 내면의 본성을 살펴볼 수 있는 괜찮은 영화라는 평가가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영화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 너무 오른 영화 관람료를 그 이유로 지적하기도 하고,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서비스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에도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에서는 한국 드라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 영화의 흥행 실적은 상당히 부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반응형